뿌리는 형태의 독특한 안테나가 등장했다. 워낙 획기적인 제품이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美 씨넷은 미국 벤처기업 참테크가 개발한 스프레이 안테나에 대해 13일(현지시간) 상세히 보도했다.
참테크의 주장에 따르면 스프레이 안테나에는 나노 기술로 만들어진 새로운 소재의 물질이 담겨있다. 이를 물체의 아무 표면에다 뿌리면 그 자체가 신호를 받을 수 있는 안테나로 변한다. 심지어 나무, 돌과 같이 그 어떤 물질도 상관없다. 다만 그 물질과 휴대폰을 어떻게 연결하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
참테크는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안테나 스플레이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가격은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 정부가 벌써부터 이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만 덧붙였다.
또한 참테크는 자체 실험에 따르면 5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작동하던 RFID에 스프레이를 뿌리자 700발자국 떨어진 곳에서도 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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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제품이 진짜인지 혹은 사기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이들 주장대로라면 더 이상 휴대폰이 안터져 짜증이 나는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앤소니 수테라 참테크 창립자는 “이 나노물질이 담긴 페인트로 건물 전체를 도장할 경우 아이폰의 안테나 게이트 같은 사건은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