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는 프론트엔드 최적화(FEO) 기술을 제공하는 블레이즈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카마이는 블레이즈의 웹페이지 렌더링속도 최적화기술을 통해 사이트 가속화 솔루션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카마이는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과 블레이즈 기술을 결합해 모든 디바이스 상에서 안전하고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늘날 단일 웹페이지에 대한 전산 요구사항은 갈수록 늘고 있다. HTML5 웹표준과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전달하는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도입, 모바일 브라우징 사용량의 빠른 증가 등이다.
웹사이트는 점차 풍부하고 복잡해지면서 브라우저와 고객 디바이스의 성능 저하 이슈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콘텐츠 제공업체는 사이트 성능과 사용자경험을 높게 유지하고 보장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블레이즈는 딜리버리 프로세스 진행 시 자동으로 웹페이지 상 코드를 최적화해 사용자 단말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콘텐츠를 빠르게 전달하고, 페이지 렌더링 시간을 앞당기도록 한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므로, 고객은 소프트웨어나 코드를 별도로 변경하지 않고도 모든 웹 사이트에 블레이즈 기술을 적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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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맥코넬 아카마이 제품 및 개발 부사장은 “아카마이 제품과 블레이즈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레이즈와 함께 사이트 성능의 모든 부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완벽한 통합 기술 세트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웨더 블레이즈 CEO는 “웹페이지에 자동으로 최신 성능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사이트 속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페이지를 불러오는 데 필요한 요청 수와 각 요청의 크기를 줄여 고객의 브라우저 렌더링 경험을 개선하는 기술과 아카마이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성능 최적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