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가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테라는 NHN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제작한 2011년 작품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한게임과 블루홀스튜디오는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용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테라 최초의 이용자 간담회로 약 50여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아르곤의 여왕’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아르곤의 여왕은 파트1와 파트2로 나눠 적용된다. 파트1는 레벨 상향 조정, 신규 스킬, 신규 필드와 인던, PVE 콘텐츠, 신규 탈것과 특수 액세서리 추가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파트1에 적용되는 4개의 지역과 7종의 신규 필드 사냥터, 신규 인던인 2곳, 새로운 타입의 보스 3종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치장용 아이템도 대거 추가된다. 테라는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제공해왔지만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에는 제한이 있었다. 치장용 액세서리는 캐릭터의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자동으로 파티를 맺어주는 매칭 시스템과 관련 퀘스트를 자동으로 습득하는 시스템, 공헌도에 상관없이 참여한 모든 인원이 보상받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시스템도 대거 추가된다.
관련기사
- 테라, 북미 예약판매 실시…"게임한류 이끌 것"2012.02.12
- 테라, 마침내 북미·유럽 정벌 나섰다2012.02.12
- 한게임 ‘테라‘...25레벨까지 무료2012.02.12
- 게임대상후보작 테라, 해외 선전 기대2012.02.12
파트1 업데이트의 적용 시점은 이달 말이다. 별도 테스트 없이 곧바로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후 빠른 시간 내에 파트2 업데이트를 단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파트2는 파트1 시나리오의 최종 콘텐츠로 알려졌다.
블루홀스튜디오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 간담회를 통해 테라의 세 번째 업데이트 내용을 첫 소개했다”면서 “파트1와 파트2로 나뉜 아르곤의 여왕 콘텐츠는 신규 필드와 인던, 스킬 추가, 치장용 아아템 추가 등의 내용이 주다. 곧 세부적인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