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담동에서 론칭파티를 열고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가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의 론칭 게임 6선이 모습을 드러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일 PS비타와 함께 출시를 예정한 전용 게임 6선이 모두 공개됐으며, 현장 및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론칭 게임 6선은 ‘들고 다니는 PS3’라는 별명의 PS비타에 최적화된 성능과 뛰어난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들로 구성됐다. 다양한 장르에 자막 한글 타이틀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밸류팩 구매자는 기본적으로 함께 얻게 되는 ‘언챠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은 PS비타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완벽한 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시리즈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새로운 조작성을 게임 내 제대로 녹여내 원작을 능가하는 재미를 준다.
RPG로 새롭게 태어난 스퀘어에닉스의 로드 오브 아포칼립스 역시 기대해볼만한 수작이다. 이 게임은 PSP용 ‘로브 오브 아르카나’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액션성을 대폭 살린 게임성과 성장 요소를 극대화 시킨 점이 특징이다.
일기당천 액션 ‘진 삼국무쌍: 넥스트’도 나온다. 론칭 타이틀 중 기대작에 손꼽히는 이 게임은 무쌍 시리즈의 액션성에 다양한 게임 모드를 도입해 지루함을 줄였다. 65명의 무장과 3가지의 게임 모드, 그리고 로딩이 전혀 없는 쾌적한 게임성이 눈길을 끈다.
신규 플랫폼이 나오면 무조건 돌아오는 ‘릿지레이서’도 나온다. 이 게임은 1993년 첫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나오며 주목을 산 레이싱 게임이다. PS비타의 성능에 어울리는 뛰어난 그래픽과 엄청난 속도감을 자랑하는 경쟁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흡착 액션 ‘괴혼 노-비타’는 여성 이용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작은 공을 이용해 물건을 흡착하고 더욱 크게 만들어 지구를 흡착 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의 형태를 조작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마지막으로는 한층 새로운 요소로 이식된 ‘테일즈 오브 순백의 이야기’다. 이 게임은 PS2용 테일즈 오브 이노센스의 PS비타 이식작으로 전작에 없던 새로운 아이템과 던전, 요리 모드, 그리고 캐릭터들의 새로운 비오의 등 원작 팬을 자극할 요소로 가득하다.
가장 추천할만한 게임은 언챠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과 진 삼국무쌍 넥스트다. 두 게임은 PS비타의 성능을 잘 살린 점과 색다른 조작, 그러면서도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조작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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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처럼 가볍게 즐기기 원하는 이용자라면 괴혼 노-비타나 릿지레이서가 좋다. 두 게임 모두 복잡한 조작은 최소화 해 쉽게 적응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한 스테이지만 짧은 시간 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콘솔 게임기 대신 PS비타를 구매하거나 이미 상당한 게임 마니아라면 로드 오브 아포칼립스와 테일즈 오브 순백의 이야기가 좋다. 두 게임은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반복 플레이와 방대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