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보안사업부 출격

일반입력 :2012/02/09 10:20

김희연 기자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소프트웨어그룹 내 'IBM 보안사업부(IBM Security Systems)'를 신설하고 국내 보안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한국IBM은 그 동안 축적해 온 IBM의 보안 컨설팅, 솔루션 및 서비스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IBM보안사업부는 기존 티볼리(Tivoli) 사업부, 래쇼날(Rational) 사업부, 정보관리(Information Management) 사업부 등에 나누어져 포진해있던 보안 소프트웨어들을 통합했다. 여기에 지난 10월 인수한 보안 인텔리전스 및 분석 솔루션 제공업체인 Q1 랩(Q1 Labs) 등도 포괄하기로 했다.

IBM은 보안사업부 출범과 함게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 보안 서비스 조직을 강화하고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웨어부터 보안 전문 컨설턴트, 서비스 기술 인력, 영업 및 지원조직까지 국내 기업들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또한 전 세계 4천여명의 보안 컨설턴트 및 전문가로 구성된 IBM보안 인력풀도 국내 기업들에게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IBM이 추진하는 보안 사업 분야는 ▲보안 거버넌스 컨설팅과 솔루션 제공 ▲보안 테스팅 솔루션과 모의해킹 서비스 ▲계정 및 권한 관리 솔루션 ▲데이터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모바일 및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보안 관제 솔루션과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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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보안사업부 최효진 사업부장은 “기업의 비즈니스는 물론 그에 따른 보안 요구사항과 보안 관리 및 정책 수준을 이해하는 것이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구축의 시작”이라면서 “한국IBM 보안사업부는 정의된 보안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컨설팅,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이르는 통합된 솔루션을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해 규제 준수는 물론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BM은 전 세계 9개의 보안관제센터와 보안연구소, 11개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소, 그리고 3개의 IBM 보안협회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