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카데로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RAD스튜디오, 델파이, C++빌더 등 개발툴 매출이 전년대비 54%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년간 보인 성장률 15%에 비해 급성장을 보인 배경은 지난해 데스크톱과 모바일환경을 넘나들며 개발할 수 있게 출시된 RAD스튜디오XE2 버전과 파이어몽키의 등장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RAD스튜디오XE2와 파이어몽키를 통해 델파이, C++ 개발자들이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됐다고 강조했다. 제품에 데이터베이스(DB) 오라클, MS SQL서버, IBM DB2, 사이베이스, 인터베이스, MySQL 등에 대한 네이티브 연결도 내장돼 있다는 설명이다. 파이어몽키는 고해상도 3D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윈도, 맥, iOS 용으로 개발 가능한 플랫폼이며 RAD스튜디오 툴셋에 포함된다.
RAD스튜디오XE2는 델파이, C++, PHP 등 대중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위한 개발환경이다. 엠바카데로 개발자 커뮤니티는 MS 개발자커뮤니티 다음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회사는 지난해 가을 RAD스튜디오XE2 출시후 3개월간 70개이상의 세미나를 30개국에서 열고 1만여명을 모이게 했다. RAD스튜디오XE2와 파이어몽키 신기능을 소개한 세미나를 통해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배울 시간이 제공됐다.
마이클 스윈델 엠바카데로 수석 부사장은 “윈도개발자들이 달마다 맥과 모바일에 늘어나는 요구에 더해 수준 높은 사용자 경험(UX)과 대화형 화면에 대한 요청을 더 많이 받는다”며 “추가로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 없이 새로운 요구에 대한 산출물을 내놓을 수 있는 툴로 RAD스튜디오XE2가 단일 코드베이스에서 여러 플랫폼에 최적화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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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카데로는 조사업체 포레스터 자료를 인용, 애플 맥과 iOS 단말기가 기업용 시장에서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기업애플리케이션을 만들때 이 부분에 대한 처리를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RAD스튜디오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윈도와 맥에서 돌아가는 단일 프로젝트를 한번에 컴파일할 수 있다. 다른 개발 언어를 사용하는 개발팀이 필요 없으며 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윈도용과 맥용을 따로 생성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는 설명이다.
델파이, C++빌더, RAD스튜디오를 포함한 엠바카데로 애플리케이션 개발툴 및 엠바카데로 제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데브기어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