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로 2012전략 "DB하면 '티베로'떠올리게"

일반입력 :2012/02/03 09:34

데이터베이스(DB) 전문업체 티베로(대표 이종욱)는 최근 경영진과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경영계획 워크샵’을 열고 연매출 142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목표와 연내 제품 출시 계획, 국내외 시장전략을 제시했다.

지난 2일 회사는 사내 조직별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 확보 ▲도전과 성과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기술서비스 신뢰 구축을 통한 국내시장공략을 해나가기로 예고했다. 올해 고객사 핵심업무 및 대형 시스템 적용사례를 늘리기 위해 제품 신뢰도와 인지도를 더 높여갈 계획이다. 기술지원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파트너와 기술협력을 강화해 경쟁사와 더욱 차별화된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해 10월 선보인 티베로5의 안정성, 성능을 높여 티베로5 서비스팩1 버전도 상반기 내놓는다. 연말께 티베로6도 출시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는 클러스터기술 '티베로 매시브 클러스터(TMC)'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티베로는 보험개발원 계정계 시스템, 신한은행 내규관리 시스템, 교육과학기술연수원 통합교육연수지원시스템, 국방군수소요획득정보체계(DRIS) 구축사업, KT 올레TV 시스템 등 금융, 공공, 통신 등 주요 고객사의 시스템에 티베로 DB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신규 고객사를 100여곳을 확보하는 등 제품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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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로는 중국, 일본 등 관계사 티맥스소프트의 해외법인과 공조해 해외시장도 개척할 방침이다. 연내 현지 파트너 5곳 이상 확보가 목표다. SW패키지 번들링, 오라클 윈백 등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현지 기술지원 체제를 강화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종욱 대표는 2012년 티베로 경영계획에 대해 “앞으로 DBMS 하면 ‘티베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제품 가치를 극대화해 국산 DBMS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며 “올해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국내외 DBMS 분야에서 ‘티베로’가 우뚝 설 수 있도록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