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세대 X박스 출시설…"그만 좀 해"

일반입력 :2012/02/01 11:46    수정: 2012/02/01 17:18

김동현

마이크로소프트(MS) 최근 불거지고 있는 차세대 X박스(일명 X박스 넥스트)에 대한 과도한 취재 및 소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MS프랑스의 마케팅 이사 세드릭 델마스(Cedrick Delmas)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 중에 “차세대 X박스는 올해 안 나온다. 그리고 E3 2012에 나오는 것도 너무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

세드릭 이사는 X박스360의 수명이 아직도 많이 남았으며, 키넥트를 비롯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올해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차세대 X박스 출시는 아직 언급될 내용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E3 2012 참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꺼냈다. E3 2012에 차세대 X박스가 나오는 것은 MS 스스로가 X박스360이 끝났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자신은 이 같은 상황을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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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델마스 이사는 올해 키넥트를 중심으로 한 독점 타이틀을 통해 캐주얼 시장 내 확실한 주도권도 가지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다만 올해 연말 출시가 예정되고 있는 닌텐도의 새로운 게임기 Wii U에 대해서는 “경쟁할 이유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유는 두 게임기의 노선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