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TV 종결자, 46인치 ‘42만원’

일반입력 :2012/01/31 08:48    수정: 2012/01/31 14:16

봉성창 기자

우리나라서 저가TV 열풍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서 46인치 LCD TV를 42만원에 판매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美 씨넷은 한 미국 온라인쇼핑몰에서 아펙스 45인치 LCD HDTV가 379달러(한화 약 42만3천원)에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기존 579달러에서 무려 200달러가 할인된 제품으로 국내 판매되는 저가TV에 비해 크기도 크며 가격도 보다 저렴하다. 다만 미국은 각 주 별로 소비세가 붙기 때문에 실제 구매가격은 45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름은 HDTV지만 풀HD(1080P) 해상도를 지원하며 60hz 주사율과 500칸델라 밝기의 사양을 가지고 있다. 반응속도는 6.5ms로 준수한 편이며 3개의 HDMI 단자와 2개의 컴포넌트 및 컴포짓 단자를 채택하고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디지털 노이즈 감소기능이나 돌비 디지털, USB 파일 재생과 같은 각종 기능도 빼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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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사후관리(AS)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한다. 45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면 3년간 AS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배송 등을 고려하면 국내 소비자는 구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전체적인 사양을 고려해봤을 때 구입을 강력히 추천한다”며 “마치 블랙프라이데이(미국의 연례 할인행사)가 다시 시작된 것 같은 정도이며 곧 매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