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대 저가 TV, 40인치대로 확산

일반입력 :2012/01/30 10:05    수정: 2012/01/30 15:27

42인치 LED TV가 반값TV 출시 열풍에 합류했다. 유통업체들은 그간 30인치대 LED TV만 선보였으나 국내 대표 오픈마켓인 옥션과 지마켓이 42인치 LED TV를 내놓았다.

오픈마켓 옥션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42인치 풀HD LED를 59만9천원에 300대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지마켓도 42인치 LED TV를 포함한 3종의 반값TV '굳 TV(Good TV)'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션은 이달 초 42인치 LCD TV를 출시한데 이어 최초로 40인치대 LED TV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선보인다.

옥션이 새롭게 선보이는 올킬 디지털TV 풀HD-LED 42인치는 국내 TV 전문 제조 업체인 WCD가 제작했으며, 국산 패널을 사용했다. HDMI 단자 3개와 USB 2.0 포트 하나를 탑재했다. 회사 측은 시중의 대기업 TV보다 약 4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전국 24개 대리점을 통해 사후관리(AS)를 받을 수 있으며, 패널의 경우 구매 후 2년, 주요 부품은 1년간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옥션 디지털가전실 정재명 이사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다시 대형 TV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값TV 시장에 뒤늦게 합류한 지마켓은 42인치 풀HD LED TV와 더불어 풀HD LED TV 32인치와 HD LED TV 32인치를 내놓는다.

지마켓은 30일 오후 2시부터 풀HD LED TV 32인치 500대 분량을 39만9천원에 판매한다. 40만원대에 출시되던 기존 반값TV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32mm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이 장점이며, HDMI 단자 3개와 USB 2.0 포트를 탑재했다.

내달 1일에는 HD급 화질의 32인치 LED TV를 500대 한정 판매하며, 내달 7일 42인치 LED TV를 200대 한정 판매한다. 두 제품의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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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 반값TV는 국내 TV 제조사인 TIVA와 GPNC가 제작했으며, 국산 패널을 사용했다. 사후 관리는 패널의 경우 2년, 주요 부품은 1년간 무상으로 가능하다.

G마켓 디지털실 김석훈 실장은 32인치 풀HD LED TV를 30만원대로 선보였다며 가격과 품질, 사후관리까지 경쟁력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