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대전과 외계 침략을 하나로 묶은 독특한 게임 시리즈 ‘레지스탕스’로 잘 알려진 개발사 인썸니악이 더 이상 레지스탕스 게임 시리즈를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썸니악이 작년 출시된 PS3용 1인칭 슈팅(FPS) 레지스탕스3를 끝으로 더 이상 이 시리즈를 만드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지스탕스 시리즈는 2차 세계 대전 종전이후 갑작스럽게 발생한 외계 침략과 몸의 변의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증식으로 전 세계가 위기에 빠진다는 내용을 다룬 FPS 게임이다.
인썸니악 관계자는 “우리는 레지스탕스 시리즈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레지스탕스4를 개발하는 것은 전혀 예정이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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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니와 이야기해야 할 과정이지만 우리는 더 이상 시리즈를 끌고 나갈 예정이 없으며, 좀 더 창의적인 다른 게임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인썸니악의 선택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레지스탕스 시리즈의 총 판매량은 100만장 미만이다. 비슷한 독점 타이틀인 킬존 시리즈와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