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개발사 8천500만달러 투자 유치

일반입력 :2012/01/29 15:48    수정: 2012/01/30 14:21

전하나 기자

화제작 ‘리프트’의 개발사 트라이온월드가 8천500만달러(약 950억원)가 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제 설립한지 5년 남짓된 트라이온월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곳은 온타리오교사퇴직연금(Ontario Teachers' Pension Plan·OTPP)을 주축으로 한 투자그룹이다. 트라이온월드는 이미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인 베르텔스만(Bertelsmann)으로부터 30만달러(3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외신은 트라이온월드가 최근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넥슨과 징가와 같은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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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또한 리프트가 트라이온월드의 첫 작품이라는데에도 주목했다. 리프트는 개발기간 5년, 개발비만 5천만달러(약 55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작으로 지난해 출시 10개월 만에 매출 1억달러(1천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북미·유럽권에서 ‘올해의 게임상’ 7관왕을 휩쓸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현재 이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넷마블은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막바지 현지화 작업에 힘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