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카타르 행안부 DRM솔루션 구축

일반입력 :2012/01/27 17:41

김희연 기자

마크애니(대표 최종욱)가 최근 카타르 행안부와 내부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에 이어 카타르에도 구축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동시장에서의 문서보안 및 전자정부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크애니가 카타르 행안부에 수출한 문서보안 제품은 내부 문서를 자동으로 암호화해 내부자에 의해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암호화돼 문서를 열어볼 수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대한민국 세계일류상품으로도 지정됐다.

또한 모니터상의 화면캡처를 원천방지해 프린터를 통해 출력되는 종이문서에도 워터마킹 기술을 적용해 문서 유출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여기에 다운로드 방식을 적용한 모바일 문서보안 기술도 적용해 DRM이 적용된 문서를 외부에서도 열람해 편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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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마크애니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공략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R&D센터와 신규 사업본부 신설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가동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세우고 대규모 신입 및 경력직원 공채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마크애니는 최근 약 150만불 규모의 인도네시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의 연이은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로 국내 보안기술의 해외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