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마크애니, WBS 차세대DRM 보안과제 수행

일반입력 :2011/12/23 13:26

김희연 기자

파수닷컴이 마크애니와 함께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과제 중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보안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DRM 개발을 시작한다.

파수닷컴과 마크애니는 이번 개발사업을 위해 지경부로부터 2년 간 약 30억원의 정부지원금과 함께 20억원을 추가 출연 지원받는다.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DRM 개발은 ▲DRM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맥 운영체제(OS) 및 각종 모바일 OS DRM 기능 지원을 위한 DRM 지원 플랫폼 확장 기술개발 ▲모바일 환경 매체제어 기술개발 ▲모바일 보안 출력제어 기술 개발 등 4가지 주요 기술을 포함한다.

파수닷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DRM 분야 경쟁사인 마크애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13년 11월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및 스마트웍스 환경의 문서보안을 위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DRM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파수닷컴은 DRM 클라우드 서비스와 DRM 지원 플랫폼 확장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참여기관인 마크애니는 모바일 매체 제어 기술과 모바일 출력물 보안 기술을 담당한다.

WBS의 목표는 전 세계 컨텐츠 보안 시장의 확대와 급변하는 IT환경에 플랫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이에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 지행을 통해 판매/컨설팅/구축/운영이 획기적으로 용이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DRM 클라우드 제품을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한다.

먼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DRM 범용화 및 일반화를 위해 진행 될 DRM 클라우드 서비스는 2013년에 구축 완료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2014년부터는 본격적인 유료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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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도입절차를 유형별로 모듈화하고 단순화한 서비스로 제공되는 DRM 클라우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서비스를 원하는 업체는 간단한 가입절차를 통해 DRM 솔루션을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시장에는 2014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이번 WBS 3차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맞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국내외 문서보안 시장을 재창출 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면서 “특히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DRM 경쟁사가 힘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