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넥슨모바일 합병, 모바일사업 강화

넥슨이 모바일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넥슨모바일을 본사 조직으로 통합한다.

넥슨(대표 서민)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을 넥슨에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넥슨과 넥슨모바일은 합병계약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절차에 따라 법인 통합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민 넥슨 대표는 “넥슨 IP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모바일은 향후 넥슨의 주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종균 넥슨모바일 대표는 “넥슨모바일의 모바일 사업 경험과 넥슨의 우수한 IP, 라이브 서비스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2005년 모바일게임 개발·서비스 전문 회사 ‘엔텔리전트’를 인수, 넥슨모바일로 사명을 바꾼 뒤 자회사로 운영해왔다. 지난해 본격화된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며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 ‘카트라이더 러쉬’ 등 히트작도 다수 배출했다. 넥슨과 넥슨모바일의 합병은 오는 4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