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입체(3D) 시청 경험 극대화를 위한 방안으로 '1mm' 베젤 디자인을 채택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R&D캠퍼스에서 2012년형 3D TV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LG전자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한 초박형 제품 '시네마 스크린'을 연내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보이는 LM6700 시리즈 판매가는 55인치가 400만원, 47인치가 250만원, 42인치가 200만원으로 예정됐다.
회사측은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올해 국내 출시될 중고가 이상 3D TV 라인업에 대거 채택한다. 제품 가짓 수로 보면 전체 라인업 중 절반에 가깝다.
LG전자는 바뀐 디자인 외에 3D 시청감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독자 시네마 3D 기술로 화면 깜박임을 줄였다. 여기에 FPR 방식의 안경 무게가 가볍고 TV 스크린 베젤이 얇아 영화관과 같은 시청 느낌을 준다는 것.
3D영상을 시청하면서 사용자에 맞게 3D 입체감 조절이 가능하다. 2D 에서 3D 변환기능은 모든 2D 콘텐츠를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3D로 바꿔 실감나는 입체감동을 제공한다.
시네마 3D 기술을 응용한 듀얼 플레이(Dual Play) 기능은 TV 화면을 2개로 나눠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어 3D게임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3D 사운드를 설정하면 3D 화면 속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사운드의 원근감과 입체감이 느껴진다.
LG전자는 ‘시네마 스크린’ 신제품과 함께 시네마 3D 안경 3종도 새로 내놓는다. 3D 안경 신제품은 20% 이상 가벼워지고 착용감이 좋아진 게 특징이다.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워졌다.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 경쟁력 제고, 컨텐츠 및 서비스 확대, 사용자환경 혁신이 중점적으로 반영됐다. 업그레이드 된 넷캐스트는 메인화면 ‘스마트 보드’를 비롯해 스마트TV 사용을 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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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에 있는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하는 통합검색 등 컨텐츠 확인과 접근도 편해졌다. LG전자는 사용자환경 혁신을 위해 기존 매직 리모콘에 음성인식, 동작인식, 휠 기능을 추가했다.
LG는 시네마 3D 스마트TV를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