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혁신" 삼성 올인원 PC 시리즈9 출시

일반입력 :2012/01/19 11:00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2012년형 올인원PC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인원PC의 대명사인 애플 아이맥 형태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올인원 PC 시리즈9(모델명 900A7A)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곡선과 비대칭을 주제로 한 ‘올인원 PC 시리즈9’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11.7mm 두께의 비대칭 디자인 모니터를 채택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PC 기능은 하단부 스탠드에 구성해 올인원PC 다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올인원PC의 성격에 맞게 사양도 최고 수준이다.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i7 2600S를 비롯해 1TB HDD, USB 3.0,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등을 지원한다.

또한 셔터글라스 방식 3D 기술이 탑재된 27인치 모니터는 풀HD TV 수신 기능은 물론 예약 녹화 시청도 가능하다.

이밖에 JBL 스테레오 스피커와 게임기 등 외부 영상을 입력받을 수 있는 HDMI 포트,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웹캠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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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전히 올인원PC가 풀어야 할 숙제인 가격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긴다. 올인원 PC 시리즈9의 출고가는 269만원이다. 이는 같은 사양의 데스크톱 PC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송성원 전무는 올인원 시리즈9은 성능, 디자인, 멀티미디어 3박자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온 가족이 업무용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점차 프리미엄 데스크톱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