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인원PC, TV광고도 ‘올인원’

일반입력 :2011/08/18 10:03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의 올인원 PC 신제품 TV 광고가 독특한 기법으로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전파를 탄 ‘삼성 올인원PC AF315’의 광고에는 애드인애드(AD-in-AD)이라는 새로운 TV 광고형식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애드인애드’란 원래 광고에서 주고자 하는 메시지 외에 또 다른 제품이나 브랜드를 등장시켜 상호간에 상승 효과를 노리는 TV광고 형식이다.

삼성전자와 미디어사 SBS미디어넷이 공동으로 개발한 60초 분량의 해당 광고에는 삼성 올인원PC AF315과 삼성 시리즈9, 삼성 스마트프린터가 동시에 등장한다.

TV화면이 한 순간 삼성 올인원 PC의 모니터 화면으로 가득 채워지고 이곳에 다른 브랜드의 광고가 모니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방영되는 방식이다. 마치 자신의 TV가 삼성 올인원PC로 변한듯한 착시 경험을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목도가 올라가는 식이다.

또한 이와 함께 시리즈9 노트북과 스마트 프린터를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삼성전자 제품 라인업 간의 동반상승 효과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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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측은 새로운 형태의 광고 기법으로 기존 TV 광고 대비 주목도가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간 제휴를 통해 높은 비용으로 부담스러웠던 TV 광고 매체비를 상호 공동분담 할 수 있게 돼 기존 TV 광고 대비 비용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광고 담당자는 “애드인애드 광고는 제품의 특장점을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도”라며 “계속해서 새로운 광고 형식을 탐구하고 적극적으로 시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