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안드로이드4.0 운영체제(일명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최적화된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 스택이 공개됐다. 이를 배포한 인사이드 시큐어는 모든 NFC사용기기에 쉽게 안드로이드4.0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E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NFC칩을 공급하는 미국 인사이드 시큐어가 오픈 NFC 개발자 사이트(open-nfc.org)를 통해 오픈 NFC 프로토콜 4.3.3을 배포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3.3버전에는 NFC기능과 OS 간의 호환성을 정의한 문서(CDD)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NFC칩을 통해 독립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방법 등이 명시돼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가 가진 고유의 기능인 안드로이드 빔, 와이파이 다이렉트 페어링 커넥션 등도 지원한다.
NFC는 알려진 대로 10cm 이내의 거리에서 13.56MHz의 주파수를 이용하며 초당 500kbit 이상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낸다.
삼성 갤럭시 넥서스 등이 모두 NFC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도 운송·헬스케어·정보수집 등과 같이 여러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체제를 하드웨어에 최적화 하는 데는 소프트웨어의 일종인 하드웨어 추상화 계층(HAL)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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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시큐어는 자사가 개발한 마이크로리드와 시큐리드라는 칩셋에 적용되는 HAL을 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드 시큐어의 찰스 월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미 NFC기능이 사용되는 수백만대의 스마트폰이 오픈 NFC가 공개한 제반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