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 국내 첫 中 은련카드 결제 도입

일반입력 :2012/01/18 11:09    수정: 2012/01/18 11:52

현대홈쇼핑(대표 김인권)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이 국내 최초로 중국계 카드사인 은련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은련(银联)카드는 중국 내 유일한 은행카드 통합 브랜드다. 2010년 기준으로 약 24억장이 발급됐으며 약 1천800조원의 이용 실적을 올렸다. 현대홈쇼핑은 은련카드 한국 파트너사인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결제 및 정산을 BC카드를 통해 대행하게 된다.

현대H몰의 은련카드 결제를 통해 국내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 온라인 쇼핑에 불편을 겪던 국내 거주 중국인들이 자국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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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은 은련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에 따라 해외배송 요금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외국인등록번호를 소지한 고객 중 20만원 이상을 은련카드로 결제하는 중국 내 구매자에 무료로 제품을 배송할 방침이다.

권해 현대홈쇼핑 회계재무팀장은 향후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도 온라인 상품을 주문하여 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판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