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합작사 설립

일반입력 :2012/01/18 09:49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서울대학교병원과 IT, 통신과 의료가 접목된 융합형 헬스케어 합작투자회사 ‘헬스커넥트주식회사’를 18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헬스커넥트 대표이사는 서울대병원 이철희 교수가 맡았으며,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육태선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이 겸임한다.

헬스커넥트는 향후 3개의 큰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모바일 기반의 자가 및 일상 건강관리 모델 및 서비스 개발 ▲ICT 기반의 디지털병원 해외 진출 ▲대한민국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위한 통합 R&D체계 구축 등이다.

출범 첫 해인 올해는 예방의료(Wellness)를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서울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시범서비스를 연내 추진한다.

관련기사

회사명은 의료 기술 및 노하우(헬스)와 통신을 포함한 ICT기술과 운영 노하우(커넥트)의 융합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다시 말해 시공간 제약 없는 스마트 모바일 헬스를 지향한다는 의미다.

이철희 헬스커넥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산업의 IT적응도가 타 산업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는 만큼, 서울대병원의 의료기술과 노하우에 SK텔레콤이 보유한 ICT기술을 접목할 경우 의료서비스를 세계 시장으로 수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헬스커넥트가 새로운 형태의 한류 바람을 일으켜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