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농협중앙회 IFRS 구축

일반입력 :2012/01/17 14:49

SK C&C(대표 정철길)는 농협중앙회(대표 최원병)의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사업'을 마쳤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회사는 17개월에 걸쳐 농협중앙회 IFRS시스템을 국내기업회계기준(K-GAAP)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병행 처리하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일일 배치 작업이 가능해 월말 작업시간단축 및 시스템 부하를 대폭 줄이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SK C&C는 농협중앙회가 이번 IFRS 시스템 구축으로 대외 신뢰도,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재무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대형 지주사 전환을 위한 선진화된 재무회계 관리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중 ▲금융상품평가시스템 ▲대손충당금시스템 ▲연결/주석시스템 ▲IFRS마트시스템 등 IFRS신규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신, 여신, 외환 등 10여 개의 기존 업무에 IFRS요건을 반영해 개선하는 레거시시스템 개선업무를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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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복 SK C&C 금융1사업 본부장 상무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농협중앙회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일조해 기쁘다”며 “올해 금융권 화두가 글로벌 스마트 뱅킹인 만큼 IT고도화 관련 투자가 예상돼 해당 분야 시장선점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 금융권 정보계 사업부문에서 기업은행 차세대 CRMs 구축사업, 새마을금고연합회 EDW/CRM사업, 농협 g-CRM사업 등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모바일 커머스, 빅 데이터 분석, 스마트브랜치, 클라우드 컴퓨팅, IT보안 등 금융 IT분야 신사업 영역에서 시장을 넓히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