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월부터 꾸준히 언급되던 X박스 라이브 계정 해킹에 대한 피해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X박스 이용자들은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을 하는 것을 좋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여러 외신에 따르면 X박스 라이브 해킹으로 의심되는 피해 사례가 작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 코다쿠를 비롯해 여러 외신은 X박스 라이브의 해킹 당했다는 이용자들의 항의 글을 커뮤니티에서 발견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 문의했지만 사실무근이라는 답변만 받았다. 이후에 다소 줄어드는 기미가 보였으나 최근 갑작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피해는 북미나 유럽 등 특정 국가가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벌어지고 있어 해킹에 대한 의심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태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계정에 접속이 안 되거나 구매하지 않은 결제가 이루어진 상황, 또는 충전 시켜놓은 포인트가 모두 사라져버리는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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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을 알린 수잔 테일러는 “MS가 해킹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밝혀 나 같은 피해자가 줄어들도록 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나는 내 계정이 어떤 이유로 정지가 되고 사용이 됐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MS 측에서는 해킹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정했다. 美게임스팟의 질문에 MS 관계자는 “X박스 라이브 계정이 해킹 됐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악성 소문”이라며 “우리는 계정 보호에 그 어떤 회사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문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