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후지필름, 미러리스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2/01/10 09:13    수정: 2012/01/11 10:57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후지필름이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미러리스 카메라를 CES에서 공개했다. 미러리스 시장에 늦게 진출한 만큼 고사양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9일(현지시각) 후지필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X-프로1’을 공개했다.

X-프로1은 바디만 1천700달러(약 197만원)에 이르는 고사양 미러리스 카메라로, 경쟁사 주요 제품 가격보다 2배 이상 비싸다. 후지필름은 기존 DSLR 영역인 웨딩사진이나 스튜디오용 카메라라고 설명했다. X-프로1은 후지필름 전용 X마운트를 지원하며 X-트랜스(Trans)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전용 교환렌즈 후지논 XF렌즈는 18mm F2.0, 35mm F1.4, 60mm F2.4 접사 렌즈 등 총 3종이다. 렌즈 가격은 각각 650달러(약 75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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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트랜스 CMOS 센서는 1천600만 화소를 지원하며 셔터 타임렉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또 후지필름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140만 픽셀의 액정을 탑재했으며 1080p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후지필름은 14mm 초광각 렌즈와 망원렌즈등 X마운트 전용 렌즈를 잇따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