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맥가이버칼에 1TB SSD 담았다

일반입력 :2012/01/10 07:52    수정: 2012/01/11 10:58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반>1테라바이트(T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내장된 스위스 아미(Swiss Army) 브랜드의 맥가이버 칼이 나왔다. 병따개, 가위, 칼 등 다양한 도구를 갖춘 맥가이버 칼에 USB 포트로 연결할 수 있는 SSD를 포함시킨 것이 독특한 제품이다.

제조사 빅트로닉스가 9일(현지시각) 'CES 2012'에서 선보인 스위스 아미 SSD는 엄지 손가락 크기에 1TB에 이르는 저장 용량을 담았다. 회사 측은 가장 작은 크기의 대용량 SSD라고 내세웠다.

SSD는 USB와 이사타(e S-ATA) 방식의 연결을 지원하고 '쌍안정(Bi-Stable)'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SSD가 PC에 연결됐을 때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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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256비트 AES 암호화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고 소실된 데이터를 복원할 수도 있다.

저장 용량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왔다. 최소 64기가바이트(GB)부터 1TB까지 있다. 가격은 최저 470달러(약 55만원)에서 최대 2천달러(약 232만원)다. 맥가이버칼 SSD는 오는 4월경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