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반>PC업체 레노버가 TV 시장에 진출한다. 레노버 TV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한 것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노트북 씽크패드 시리즈로 잘 알려진 레노버는 TV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월 '모바일 인터넷 및 디지털 홈 그룹(MIDH)'을 신설했다.
레노버의 구글TV 'K91 스마트 TV'는 55이치 3D LED TV다. 퀄컴의 8060 듀얼코어 스냅드래곤과 1기가바이트(GB) 시스템 메모리, 8GB의 저장용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2GB SD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TV 전면에는 5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웹캠을 장착해 화상 통화를 지원하며, 아이폰4S의 시리와 같은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한 조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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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것도 주요한 특징이다. 이에 따라 TV와 태블릿, 스마트폰, PC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TV를 조작할 수도 있다.
레노버는 우선 본사가 위치한 중국 시장에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TV 시장 성장 속도가 급증세인 중국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레노버는 향후 TV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