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로부터 AP를 공급받고 있는 애플도 쿼드코어로의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관련업계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 슬래시기어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iOS5.1의 아직 공개되지 않은 베타버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서 쿼드코어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코드가 발견됐다. 애플이 iOS5.1 베타버전 프로그램에서 쿼드코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는 분석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iOS5.1 베타버전에는 ‘/cores/core.3’이라는 코드가 포함됐다. 그동안 iOS에서 ‘/cores/core.숫자’의 숫자는 코어 개수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cores/core.0’은 싱글코어였고 듀얼코어인 A5는 ‘cores/core.1’이었다. A5는 아이폰4S, 아이패드2에 적용됐다. 애플의 최근까지의 iOS에는 듀얼코어 지원 내용이 들어갔으며 가장 최근에 나온 베타버전에도 쿼드코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애플이 쿼드코어 테스트에 들어갔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등 쿼드코어 지원 내용이 최근 들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 HTC도 쿼드코어 LTE폰 공개2012.01.07
- 갤스3 쿼드코어 vs 아이폰5…새해 빅매치2012.01.07
- 쿼드코어 갤럭시S3, 누구냐 넌?2012.01.07
- 삼성 3번째 32나노 AP…쿼드코어?2012.01.07
애플은 앞으로 나올 아이패드3 테스트에 iOS5.1 베타버전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3가 쿼드코어를 탑재할 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공개된 코드에 따르면 아이패드3는 해상도가 확 개선될 전망이다. 2048×1536이다. 아이패드2의 해상도 1024×768보다 높다. 아이패드3는 오는 1분기 말이나 돼야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