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3DTV에서 MS윈도8까지.'
다음 주 10일 개막돼 13일까지 나흘간 올 IT·전자산업의 흐름을 가늠케 할 열릴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2)에서 눈여겨 볼 제품군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주목받는 7대 IT 트렌트 제품군을 요약하자면 ▲ 무안경3DTV ▲대형OLED TV ▲울트라북 ▲아이스크림샌드위치 태블릿 ▲스마트홈기기 ▲차별화된 된 디지털카메라 ▲ MS의 윈도8 정도가 꼽히고 있다.
씨넷,테크크런치,시애틀 타임스 등 외신이 올 CES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 7대 이슈 제품군의 면면을 소개한다.
CES 주최 책임자인 게리 샤피로 전미가전협회(CEA)사장은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10일부터 13일까지 4일동안 열리는 CES2012에는 2천700여 전시업체가 참가하며 14만명 이상의 관객이 50만평 규모의 행사장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전시회 개막식 첫 기조연설은 CES2012를 끝으로 더 이상 이 행사에 참가하지 않는 스티브 발머 MS CEO의 9일 개막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에앞서 8일엔 기자들을 위한 설명행사가 열리며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장 공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이뤄진다.
다음은 이들 외신이 전한 CES2012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들의 특징과 면면이다.
■차세대TV 및 안경없이 볼 수 있는 3D기기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향상된 SW,추가된 앱, 그리고 더욱더 강력해진 프로세서가 차세데 인터넷TV에 장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다 새로워진 TV세트와 셋톱박스는 리모콘과 보조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운영할 수 있게 될 전만이다. 톤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의애 운영될 전망이다. 보다 두꺼워지고 엄청나게 얇은 디스플레이를 가진 커다란 OLED TV또한 큰 기대를 모아왔던 단말기다. 3D를 구현하는 기존 고해상도TV세트보다 4배 정도 더 높은 초고해상도를 가진 4K TV세트가 LG의 55인치 OLED세트와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CES2012에서는 또한 더많은 안경없는 3D기기가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마스터이미지3D라는 이름의 회사는 자자체 개발한 7인치와 10인치 디스플레이를 소개할 계획이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 무안경 3D LCD TV를 내놓는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또한 X박스키넥터 센서 같은 음성과 동작인식 엔터테인먼트시스템도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새로운 울트라북 모델들
윈도PC업계는 맥북에어에 대한 대반격에 나서 새로운 울트라북 모델을 대거 내놓는다. 이 행사는 30~50종류에 이르는 울트라북을 쏟아내게 될 전망이다.
하강하고 있는 세계경제와 이미 5종류의 울트라북이 나와 있는 상황임에도 이러한 상황이 연출될 전망이다. 기존에 시장에 나와있는 울트라북으로는 맥북에어, 어스파이어 S3, 아이디어패드 U300s, 포테제 Z830, UX21등이 있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안드로이드4.0) 태블릿
지금까지 어떤 주요 하드웨어 업체도 아이스크림샌드위치(안드로이드4.0)태블릿을 내놓은 적이 없다. 그러나 올 CES에서는 약간의 ICS태블릿이 등장할 전망이다 지난 해 12월 코비일렉트로닉스는 5대의 안드로이드4.0 태블릿을 소개했는데 라스베이거스에서 데뷰전시를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새 ICS태블릿은 1GHz, 코텍스 A8프로세서,1GB램, HDMI출력, 그리고 마이크로SD리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여기에는 7인치,8인치,9인치,9.7인치,10인치 모델 등 5가지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가 사용되고 있다.
내부 장치들을 생각할 때 코비의 ICS태블릿을 비롯한 많은 ICS태블릿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비가 아닌 선발 태블릿업체들 가운데 더 나은 ICS태블릿을 가지고 나오는 업체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홈(에너지효율화 운영 기기 등)
올 CES에서 주목받을 또다른 분야는 가정에서의 에너지 사용효율을 크게 높여줄 다양한 기기들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들은 스마트폰과 브라우저를 이용한 원격제어장치인 원격브라우원격제어장치인 온도조절기(Thermostat)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시애틀 타임스는 이와함께 이번 전시회에 등장할 스마트홈용 기기로 온라인 체중조절용 기기, 헬스케어시스템,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잠글 수 있는 문손잡이 등도 함께 소개했다. 인터넷회사들또한 가정자동화(HA)용으로 함께 공급하는 이른 바 번들 기기를 공급하면서 이 시장에 가세하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해 10월 버라이즌은 모토로라와 손잡고 원격 에너지모니터링 및 카메라시스템 작동용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다음주 열리는 CES행사장의 차세대에너지구두쇠 집(NextGen Energy Miser Home)이란 이름의 모델하우스에서는 아이쇼마케팅의 주관하에 이들 제품이 한꺼번에 소개될 예정이다. LG전자도 에너지 운영효율화 기기를 선보인다.
■스마트폰과 차별화한 카메라
씨넷에 따르면 올 CES는 사진산업계의 대형 전시회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행사는 올해부터 그 이후의 디지털카메라가 어떤 것이 될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대표적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 아이폰4S 등 스마트폰에 달린 카메라가 거의 독자적인 카메라와 다르지 않은 해상도의 품질을 보여줌에 따라 올해 CES는 디지털카메라의 향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미지와 품질, 그리고 기능까지 3가지 분야를 모두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MS의 깜짝 공개 제품군(윈도8.윈도폰 등)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의 새 윈도폰과 관련한 일련의 세부사항을 밝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는 4G LTE망에서 가동되는 노키아의 휴대폰과 모델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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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또한 기존 PC와 새 태블릿에서 동시에 가동되는 울트라북용 운영체제(OS)인 윈도8을 소개하게 된다. MS는 차기 OS테스트버전의 출시일을 공개하는 외에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함께 소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CES는 MS가 참가하는 마지막 전시회가 된다. 지난 달 MS는 더 이상 CES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