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전부가 기네스북 오른 황당한 사연

일반입력 :2012/01/05 16:28    수정: 2012/01/05 16:56

김동현

외국에서 가족 구성원 전체가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생겼다. 운동이나 애어로빅 같은 단체 활동으로 생각했다면 그건 오산이다. 이들은 포켓몬 게임을 너무 사랑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에 거주하고 있는 아놀드 글렌 가족은 포켓몬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기네스북에 ‘최대 포켓몬 경기를 치른 일가’로 등록됐다.

아들 라이언, 데이비드와 딸 그레이스, 아내 린다와 함께 사는 아놀드 글렌은 북미에서는 유명 인사다. 이들은 포켓몬 월드 챔피언 십스 대회에 출전해 수십 차례의 수상을 기록했다.

데이비드와 그레이스는 북미 지역 대회 주니어, 시니어 대회에서 각각 우승했으며, 아놀드 글렌은 성인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족 모두가 포켓몬 대회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기사

아내 린다와 라이언도 포켓몬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다. 린다는 대회에 나갈 정도로 잘하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게임을 즐기며 소통을 한다고.

이들의 기네스북 수상은 포켓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세계 여행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한 기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