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공모전, 청소년 비중 ‘쑥쑥’

일반입력 :2012/01/04 15:16

정윤희 기자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개발자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모양새다.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은 콘텐츠 산업 육성 및 우수인력 발굴을 위해 개최 중인 ‘음악 게임&서비스’ 공모전에서 청소년 지원자의 비율이 20%를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음악 게임&서비스’ 공모전은 현재까지 총 100여 개 이상의 개인과 팀이 참석했다. 이중 일반계 고등학교를 비롯해 특성화 고등학교, 청소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그룹, 여고생 등 청소년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연소 참가자는 만 15세의 예비 고등학생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기존 대학생 위주의 공모전과 달리 창업 준비자와 일반 회사원 등 지원자의 스펙이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 참가자가 80% 이상으로 팀 단위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서비스보다 음악게임에 대한 지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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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주최와 개발사 투자를 맡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의 김영민 그룹장은 “스마트폰 보급 2천만대 시대를 맞아 앱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이 공모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며 “앱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등록 등이 손쉬워 개발자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음악 게임&서비스’ 공모전의 신청 접수를 오는 9일까지 받는다. 일반 공모전과 달리 멘토링 시스템, 투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사업화 지원, 인큐베이션을 도입했다. 입상하면 총 2천만원의 상금과 네오위즈인터넷 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 면제 및 면접 가산점, 창업과 투자에 대한 사업화 기회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