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5에서 타임스탬프 버그가 발견됐다. 시간 설정을 과거로 해두기만 하면 잠금상태에서도 사진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씨넷뉴스는 캐나다의 한 기술 컨설턴트가 애플 iOS5에서 타임스탬프 버그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버그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래 휴대폰 잠금상태에서도 홈버튼을 두 번 누르기만 하면 iOS5가 실행되고 있는 아이폰에서 카메라 접속이 가능하다. 만일 사진 앨범 보기를 시도한다면 ‘잠금상태’라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사진 보기 기능이 차단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잠금기능도 타임스탬프 버그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휴대폰 설정에서 현재 시점보다 시간만 과거로 설정해주면 얼마든지 사진보기가 허용되기 때문이다. 시간 설정 후, 다시 휴대폰 잠금상태에서 사진보기를 시도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사진을 볼 수 있다.
버그를 발견한 에이드 바카는 지난 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가 아이폰의 시각을 과거로 설정해두기만 하면 모든 이미지에 타임스탬프가 새롭게 적용돼 잠금상태에서도 사진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씨넷뉴스는 발견된 버그에 대해 휴대폰 제조사에서 시각을 자동적으로 제공함으로 인해 생겨난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시각을 바꿀 수도 있어 문제점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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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는 “애플은 단순히 타임스탬프에 의존해 이미지 접근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또한 아이폰 시각을 변경한다고 해서 보안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시스템적인 안정성을 유지하지 못한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애플은 이번에 발견된 타임스탬프 버그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