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패드 299달러부터 "

일반입력 :2012/01/04 08:25    수정: 2012/01/04 08:41

이재구 기자

“차세대 아이패드의 기본 가격은 299달러다.”

새해 태블릿 시장에서 3종의 아이패드가 나돌 예정이며 이 가운데 최저 제품가가 299달러가 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기본, 중급, 고급 모델 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패드2가 저가급 제품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제품이 기본모델이 될지는 정확하게 지적되지 않았다. 기존 아이패드2는 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3일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부정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2개아이패드 모델 추가 출시설을 재강조하는 것과 함께 최저가모델(로엔드)의 가격을 크게 내려 299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지난해 말 이미 애플이 새해 2종류의 모델을 더 내놓고 기존 아이패드2와 함께 태블릿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이날 나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타임스는 또다시 애플이 자사의 아이패드를 고사양(high-end segment)과 중간급(midrange) 분야로 나누고 기존의 아이패드2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고 또다시 주장했다.

“기존 아이패드2와 함께 애플은 저가에서 고급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가격대를 맞추게 된다. 애플의 아이패드시리즈 가격전략은 태블릿시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어떤 가격대의제품이 엔트리 레벨이 될지는 아직 알 수없다. 미국의 경우 와이파이모델 가격으로 299달러, 349달러,399달러가 모두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99달러 아이패드는 애플의 1세대 버전이었으며 아이패드2가 나오면서 써드파티 이동통신사의 점포에서 폭탄세일로 팔린 적이 있다.

애플은 지난 2010년 아이패드 출시이래 와이파이, 와아피아와3G모델을 16GB,32GB,64GB모델에서 각기 다른 가격 구조로 유지해 왔다.

이후 아마존닷컴이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기능의 일부를 제외한 199달러짜리 킨들파이어를 들고 시장에 가세해 수백만대를 팔면서 시장에 안착했다. 아이패드2 기본모델 1대 가격으로는 킨들 파이어 를 2.5대 살 수 있다.

애플의 16GB의 와이파이버전 아이패드 기본 가격은 499달러지만 스토리지 용량 확대에 3G네트워킹을 더하면 가격은 829달러까지로 불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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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말 IHS서플라이는 아이패드2 32GB모델의 부품원가가 326달러이며 제조비용을 포함하면 대당 생산비용이 333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아이서플라이는 아이패드의 가장 비싼 부품인 LCD스크린 가격이 127달러이며 생산비용은 점점 줄어들겠지만 애플은 차세대 아이패드에 값을 내리기 힘든 높은 해상도를 가진 패널을 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