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총상금 2억6천만원에 달하는 '바다' 플랫폼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공모전(http://developer.bada.com/challenge/KOREA2012)과 관련 설명회를 연다.
삼성전자앱개발센터는 오는 3월 중순까지 바다2.0 기반 모바일 앱을 접수받는 공모전을 진행한다. 또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동양증권 건물 'OCEAN나무'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공모전 소개와 지난 대회 수상팀의 개발 노하우를 소개하고 참가자를 위한 지원 내용을 소개할 방침이다.
모바일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개인 또는 개발사가 일반부문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중인 개인이나 팀이 학생부문에 응모할 수 있다. 단 삼성 임직원, 관계사 직원이 만든 앱이나 삼성에서 후원을 받아 제작된 앱으로 응모할 수 없다.
응모 자격이 있는 개발자들은 바다 API 2.0을 사용해 WVGA 해상도에 한국어로 앱을 만들어 오는 3월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삼성전자 앱 장터 등록 절차인 '삼성앱스' 인증을 통과한 후 실제 판매가 이뤄지는 앱만 실제 심사 대상이 된다. 앱이 아닌 테마와 위젯도 제외된다.
심사 기준은 독창성, 상업성, 기능성, 사용성, 디자인, 5가지 각각 20% 비중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 대학생 평가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이 5가지 기준에 가장 들어맞는 앱을 선별할 방침이다. 심사위원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이를 나중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 기간은 접수 마감 직후인 3월16일부터 4월5일까지다. 마지막날인 4월5일 결과를 발표한 뒤 같은달 10일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예고했다.
28개 앱에 돌아가는 총 상금은 2억6천만원이며 중복 수상은 불가능하다.
1등으로 뽑힌 1개 앱 개발자는 상금 5천만원을 받게 된다. 2등 앱 2개에 각각 상금 3천만원이 주어진다. 3등 앱 5개를 만든 이들은 상금 1천만원씩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개로 대학 생활에 유용한 앱을 선별하는 '스마트캠퍼스라이프' 상은 20개 앱을 가려 500만원씩을 준다.
삼성전자측은 모든 수상자 혜택으로 삼성앱스를 통한 온라인 홍보와 바다 및 삼성 개발자 사이트를 통한 홍보가 제공된다며 다만 심사결과 적합한 당선작이 없을 경우, 당선 앱 수가 조정되거나 없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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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앱개발센터는 공모전에 관심이 있는 국내 개발자를 모집해 11일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선착순으로 접수한 개발자 100명은 이날 현장에서 공모전 소개, 바다 플랫폼 현황과 개발 팁, 2010 바다 글로벌 챌린지 특별상 수상팀 '남송박진권'의 공모전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더불어 개발센터가 제공하는 바다 앱개발 교육 일정과 테스트를 위한 단말기 대여 프로그램 안내, 개발관련 기술 질의응답 지원을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전 팀원을 구하거나 개발공간, 단말(웨이브3)이 필요한 개발자들은 '바다 공모전 참가 개발자를 위한 앱개발교육신청'에 많은 참여 바란다며 상담을 통해 공모전 기간동안 OCEAN입실프로그램을 통한 개발좌석, 단말대여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