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인터넷서비스업체(ISP)가 오라클 솔라리스 기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망가동률 99.999%를 달성했다. 이를 주장한 오라클은 자사 스팍T시리즈 서버에 솔라리스 운용체계(OS)를 돌려 애플리케이션 성능, 안정성, 서비스업타임을 개선하고 가상서버를 구현해 데이터센터 통합과 노후장비 교체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오라클 솔라리스를 도입한 미국 ISP '아이오와 네트워크 서비스'는 지난 1993년 인터넷서비스사업을 시작했다. 현지 전역에 웹사이트 1천개 이상, 통신회사 150개 이상에 호스팅, 통신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 회사는 '오라클 솔라리스 컨테이너'에 내장된 가상화 기술을 써서 물리적 서버 36대에 구축된 가상서버 130대를 스팍T시리즈 서버 4대에 통합해 넣었다.
하드웨어 관리 요구사항, 시설비용, 공간소모를 기존대비 줄이고 서버 자원 유연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통합해 성능을 25% 개선했다고 오라클은 주장했다. 물리적 서버 통합은 지원비용과 전력, 냉각소모를 줄이고 인력효율성도 높인다. 이에 따른 운영비 절감 효과도 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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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버전이 다른 솔라리스 환경에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실행케 해주는 '오라클 솔라리스 레거시 컨테이너'는 솔라리스8, 또는 9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단일 환경에 구현하고 버전에 맞는 솔라리스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오와 네트워크 서비스는 오라클 솔라리스 11 익스프레스 평가를 거쳐 향후 오라클 솔라리스 11으로 마이그레이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와 네트워크 서비스의 시스템 운영사업부 매니저 스티브 건틀리는 “오라클 솔라리스 컨테이너로 단일 인스턴스에서 프라이빗 실행 환경을 여러 개 구현할 수 있다"며 "각 환경 특성이 서로 다르지만 단일 시스템처럼 실행되고 안정적으로 통합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 스팍 T3-1 서버 상에서 오라클 솔라리스 11 기술 및 성능 테스트와 향상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통합, 그리고 확대된 가상화 성능의 활용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