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홈시어터로 북미 시장 공략

일반입력 :2012/01/03 11:25    수정: 2012/01/03 14:50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TV에 이어 홈시어터(AV)도 3D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3D 영상에 최적화한 입체음향의 홈시어터 신제품 3종을 3월부터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3D 제품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홈시어터를 전략제품인 시네마 3D TV와 함께 유통매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3D에서 LG가 경쟁사보다 앞서간다는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 상반기 북미에 출시하는 3D 홈시어터 3종(제품명 BH9420PW, BH9220BW, BH9520TW)의 특징은 음향 원근감 및 입체감을 구현하는 ‘3D 사운드 주밍(3D Sound Zooming)’ 기술이다. 이 기능을 통해 3D 화면에 따라 음향의 크기가 조절된다.

위로 향한 4개의 3D 스피커와 360° 리플렉터(Reflector) 기술을 적용해 음향의 입체감을 강조했다.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 '사운드 샤워' 효과도 음향 입체감을 강화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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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3D 콘텐츠와 LG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김진용 LG전자 Car&Media(카 앤 미디어)사업부장은 LG 3D 홈시어터는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3D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3D TV에 이어 AV시장에서도 3D 주도권을 강화해 '3D 홈 엔터테인먼트' 최강자의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