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산업계 뭉쳐 성장방안 모색

일반입력 :2012/01/02 17:48

송주영 기자

우리 터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터치분과위원회가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내 설치된다. 터치패널, 컨트롤러,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등 범 터치 연합으로 구성, 산업 육성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2일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터치산업 재조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해 분과위원회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관련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간담회 개최, 업계 현황조사 등의 사전 준비작업도 마쳤다.

터치산업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미래 시장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품목이나 가까운 이웃인 타이완 세가 강하다. 윈텍 등이 이 시장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디스플레이협회 이상진 팀장은 “디스플레이 패널 분야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터치산업 육성 차원에서 분과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과위원회를 통해 터치산업에 대한 재조명, 터치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오는 4월까지는 터치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산업 기술 로드맵 작성, 트렌드 분석을 진행한다. 분과위원회 내 소분과도 구성해 각 기술별로 논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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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위원회가 구성되면 6월까지는 업계의 목소리를 담아 산업 육성전략이 마련된다. 상반기 내 대정부 간담회를 개최하고 ‘터치산업 육성전략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산학연 전문가 간 심도 있는 토론, 미래기술에 대한 분석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회원사에서 제기됨에 따라 분과위원회는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학계, 연구소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둬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