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에 광고 차단, 액티브X 지원, 마우스 추가 조작 등 위한 부가기능을 품은 새 브라우저가 공개됐다. 오픈소스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 크롬플러스가 '쿨노보(CoolNovo)'로 이름을 바꾸면서 2.0 버전으로 나왔다.
개발사 메이플스튜디오는 지난 30일 구글 크롬 브라우저 성장세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서 크롬플러스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새해를 맞아 브라우저 이름을 쿨노보로 바꾸고 새 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 나온 크롬플러스 2.0.0.4 버전, 쿨노보 브라우저는 오픈소스 크로미엄 16.0.912.63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미지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 메뉴에서 '구글로 검색'을 할 수 있고 화면 아래 도구막대에서 새 탭 열기, 다운로드 관리창 열기, 웹서핑 흔적 지우기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다. 크로미엄의 신기능을 모두 포함하며 프로그램 최소화, 언어 지원 등 일부 기능 버그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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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크롬플러스는 크로미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만든 윈도용 웹브라우저에 탭분리, 사용자 데이터 동기화, 확장프로그램 등 기본 기능에 인터넷 익스플로러(IE) 탭, 광고차단과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마우스 제스처와 끌어다놓기 조작, 외부 내려받기 관리프로그램 지원기능 등을 탑재한 것이다. ▲모든 크롬웹스토어 확장기능을 설치, 사용할 수 있고 ▲구글 싱크 기능으로 북마크, 개인 설정, 부가기능, 테마 등을 동기화할 수 있고 ▲국내서 여전히 필요성이 큰 IE 호환 기능을 마우스 단추 한 번 누르는 것으로 켜고 끌 수 있고 ▲플래시겟, 오빗 등 다운로드 관리도구를 연동시킬 수 있고 ▲확장프로그램을 '사이드바'에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메이플스튜디오 관계자는 구글 크롬에서 같은 기능을 쓰려면 확장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하는데 우선 번거롭기도 하고 이를 여럿 설치하다가 서로 영향을 줘 브라우저 동작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반면 크롬플러스는 여러 확장기능을 자체적으로 담아낸 크롬플러스는 사용자 입장에서 번거로운 설치과정을 덜어주며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