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찬 우주개발계획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중국이 우주개발계획 백서를 통해 향후 5년내 우주인을 달나라에 보낼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이 40년전 실현한 이래 최초의 달나라 우주인착륙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중국은 2016년 이전에 달에 간다.
중국 국무원신문은 29일 중국정부의 백서(2011年中国的航天)를 통해, “중국정부가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기 위한 사전 연구를 할 계획”이며 동시에 심우주도 탐사도 촉구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5년내에 달에 가서 달표면을 물질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내용을 포함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확정해 놓고 있다. 이 기간중 중국은 3단계로 달 탐사는 물론 심우주 탐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단계로 이뤄질 이 달탐사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달 탐사선을 달 궤도에서 돌게 하고 착륙하게 하며 이후 달의 물질을 채취해 귀환시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중국은 달 탐사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1단계 달착륙선을 발사, 2단계 달나라 표면탐사 및 조사를 실시하며 3단계에서는 달표면 물질을 가지고 지구로 귀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백서에서는 달나라 우주인 착륙을 위한 구체적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조만간 중국정부의 달나라 우주인 착륙을 위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계획은 미국이 유인우주왕복선 퇴역과 함께 국제우주정거장(ISS)임무시 우주로켓발사를 러시아에 맡기고 있는 가운데 나온 계획이다.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2020년까지 달나라로 다시 갈 계획을 촉구한 가운데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이 계획을 비용상의 이유로 이런 계획들을 모두 취소시켰다.하지만 오는 2025년까지 미국이 행성으로 우주선을 보내는 계획을 살려놓고 있다.
중국은 미르수준의 우주정거장 구축에 앞서 자체 우주정거장 원형인 창공1호를 발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중국은 창어1호 달탐사선과 함께 이미 달나라 지도작성에 들어갔으며 새해에는 창공1호와 선저우9호,선저우10호 우주선을 도킹시킬 계획이다.
백서는 “2006년 장정로켓 발사이래 모두 67회의 평화로운 발사를 통해 79명의 우주비행사를 계획된 궤도에 올리고 중국 발사체의 신뢰성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향상을 보여주었다”고 쓰고 있다.
이 백서에 따르면 중국의 우주프로그램은 인민해방군에 의해 추진되고 있지만 아주 평화로운 계획이라고 쓰고 있다. 백서는 “중국은 항상 외계 우주를 평화로운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애써왔으며 어떤 외계 우주에서 어떤 군비경쟁이나 무기회를 반대한다”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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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달나라에 가든 엄청난 것을 주장하게 될 전망이다. 1972년 아폴로17호 이래 아무도 가본적이 없는 달에는 미국의 달나라 지표면 탐사선이 달을 방문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