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컴퓨터가 스마트TV 시장에 진출한다. 2012년 연말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디지털TV 수요를 잡기 위해 보급형 제품을 상반기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TG삼보(대표 손종문)는 29일 디지털TV 튜너를 내장한 LED 모니터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TV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TGL 2450DLT)은 TV 튜너 외에 S-비디오 단자와 SPDIF, HDMI 포트를 비롯한 10여개 외부 기기 지원 단자를 채택해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1920x1080 해상도에 인터넷 문서작성 등 일반 PC작업에서 2개 이상 문서를 열고 작업할 수 있도록 넉넉한 멀티태스킹 화면 공간을 제공한다. 3.5ms의 빠른 응답속도와 상하 170도, 좌우 160도의 넓은 시야각을 구현, CRT모니터 수준에 근접한 영상 처리 성능이 강점이다. 32만9천원에 홈플러스 등 대형몰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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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는 신제품을 기반으로 디지털TV 시장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TV의 경우 PC 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그간 노트북 및 데스크톱 시장에서 닦은 경험을 TV에 녹여 낸다는 전략이다.
TG삼보 마케팅&컨슈머실 우명구 상무는 TG삼보는 앞으로 다가올 스마트TV 시장을 염두해 두고 TV비즈니스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라며 스마트TV의 경우 PC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므로 과거 컴퓨터 대중화를 선도했던 경험과 국민PC 보급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TV비즈니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