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해 교과부 주요 R&D사업(6대 사업)의 투자실적과 연구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교과부 6대 사업은 기초연구, 학술연구지원, 원천기술개발, 원자력연구개발, 거대과학연구개발, 과학기술국제화사업 등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교과부 주요 R&D사업의 투자액은 총 1조9천억원(국가 총 R&D투자 4.4%)으로 그에 따른 성과는 ▲SCI논문 1만823건(국가전체의 27.2%)(전체논문은 1만8천209건) ▲국내특허등록 1천123건(국가전체의 2.18%)(총 출원 및 등록은 4천633건) ▲학술대회 논문발표 5만6천383건 ▲기술실시계약체결 187건(계약액 496억원, 징수액 216억원) 등이다.
성과는 특히 논문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교과부 주요 R&D사업에 의한 논문은 우리나라 피인용 상위 논문(1%)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논문의 평균 영향력도 우리나라 평균의 1.24배를 기록하는 등 기초연구의 양적, 질적 수준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과부 주요 R&D 중에서도 기초·원천부문 연구사업은 논문 수준 평가 데이터베이스인 SCI논문에서 평균 영향력이 우수(한국평균의 1.28배)하고 영향력지수(IF)가 20이상인 논문의 43.4%를 점했다. 우리나라 기초연구 수준 향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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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선도연구센터사업과 창의적연구사업에서 산출된 SCI논문의 질적 수준은 세계 평균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의 피인용 상위 1% 논문 점유율도 최근 11년간 2.8배가 증가하는 등 기초연구 투자 확대에 따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