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오락실 있다면 직장인도 많이 갈까?

일반입력 :2011/12/28 10:00    수정: 2011/12/28 10:35

김동현

성인들이 놀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업무가 끝난 후 공허한 기분을 느끼는 직장인에게는 뭔가 색다른 대안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런 직장인이나 성인을 위한 색다른 바가 등장했다. 바로 게임 개발사로 유명한 캡콤이 내년 초부터 선보일 예정인 ‘캡콤 바’가 그것.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캡콤이 새로운 외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게임과 바가 혼합된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쿠에 개점될 예정인 캡콤 바는 게임과 식사, 또는 음주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게임을 소재로 한 음식부터 칵테일, 그리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전시돼 있다. 내부 디자인 역시 캡콤의 유명 캐릭터와 상품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몬스터헌터와 록맨, 스트리트파이터 등 유명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린 칵테일은 오직 캡콤 바에서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캡콤의 팬 또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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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오픈은 내년 1월 둘째 주부터이며, 25일 정식 오픈을 한 후 꾸준히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캡콤 측은 향후 반응에 따라 아케이드 센터처럼 지점을 내는 등 여러 가지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보 공개 이후 이용자들은 “(일본)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아할만한 공간” 또는 “술을 마시면서 정보 교류도 하고 게임도 한다면 참 좋겠다” “신주쿠 근처인데 퇴근한 후 꼭 들려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