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모양의 신기한 아이폰용 장난감이 등장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선으로 조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색상의 조명을 내장해 다양한 불빛을 낸다.
26일(현지시간) 美씨넷은 오보틱스(Orbotix)가 제작한 아이폰용 장난감 스페로(Sphero)를 소개했다.
스페로는 지난 CES에서 첫선을 보인 액세서리 제품으로, 지난달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가격은 130달러(약 15만원)로 다소 비싼 편이다.
가격은 비싸지만 이 장난감 공은 미국 현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스페로가 새로운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특히 애완견과 놀아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를 지원한다. 터치를 통해 공을 이리 저리 굴릴 수 있으며, 내장된 색색의 조명을 켤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공을 거치대에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바로 된다. 한번 완전 충전할 경우, 약 한 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패로'는 공 형태로 제작됐지만 내구성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다. 외신은 높은 곳에서 떨어질 경우 고장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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