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야, 기업용 윈도XP→7 전환 6단계 비법 공개

오는 2014년 4월 윈도XP 서비스팩(SP)3버전 기술지원이 끝난다. 기업들은 지원되지 않는 기술을 미리 걷어내고 대체할 수단을 찾아야 한다. 해당 운용체계(OS)를 바꾸거나 가상화 환경을 이용하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IT 자동화 관리 서비스 플랫폼업체 카세야코리아(대표 이인구)는 다른 방법이 앞서 운용해온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과 비용 측면에 적절치 못하다면 윈도7 도입(마이그레이션)을 검토해 실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기업용 6단계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해당 점검 항목들은 윈도XP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윈도7로 업데이트시 안정화에 어려움을 줄 수 있고 사용자 데이터, 시스템 환경 설정을 백업 후 복구해야 하는 등 간단찮은 작업에 대응하기 위해 고려된다. 전사적으로 HW 및 SW 업그레이드 관련 테스트 및 설정, 시스템 백업 복구 계획 등을 포함하여 윈도7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과 실행 마스터 플랜을 작성해야 예상치 못한 시간과 비용 소요를 줄일 수 있다고 카세야코리아 측은 주장했다.

■하드웨어 사양 파악

우선 윈도7 지원을 위한 하드웨어 사양을 정확히 파악해 교체 일정 수립 및 실행 계획을 잡아야 한다. 호환성과 지원 여부를 파악해 교체 일정과 방법을 정하고 필요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비용까지 산출한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CPU, HDD, 메모리 등 부품이나 프린터, 스캐너 등의 주변 사무기기에 대한 윈도7 드라이버 지원을 확인하는 것이다.

■윈도7 버전 선택-설치 계획

윈도7 OS는 다양한 버전과 그에따른 라이선스 가격으로 제공된다. 업무 환경에 적합한 OS 버전을 선택해야 한다. 효율적인 IT 관리를 위해 기업 업무에 가장 적합한 OS 버전을 선택해야 한다. 또 초기 OS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과 사용자별 시스템 환경 설정부터 관리하고 지원하는 방안도 고민돼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배포 계획

OS 설치 후 사용할 애플리케이션이 정상 작동할 것인지 테스트해야 한다. 이를 전사 PC환경에 재배포할 계획도 필요하다. 기업이 자체개발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애플리케이션이 윈도7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환성 테스트와 개발 과정을 추가해야 할 수도 있다. 업무 공백을 줄이고 생산성을 잃지 않도록 안정적인 배포, 설치방안을 찾아야 한다.

■데이터 백업-복구 계획

시스템 환경과 업무용 데이터 백업, 복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윈도XP에서 윈도7을 설치하는 과정은 사용자 시스템 환경과 데이터를 보존해 주지 않는다. 이 작업 시간을 최소화해야 업무 공백을 줄일 수 있다. 모든 데이터를 백업하기 보다는 필수적인 대상을 걸러낼 필요가 있다.

■마이그레이션 테스트

마이그레이션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실제 환경에 가까운 파일럿 테스트를 계획해야 한다. 실제 도입할 범위도 지정해야 한다. 별도 시스템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파일럿 테스트 기간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검증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자동화된 IT관리 프레임워크 활용

마이그레이션을 원활히 수행하는 기술을 선택해야 한다. 전사적 IT관리를 위한 방법론과 기술을 검토해야 성공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람이 수동으로 처리해야 하는 부분과 자동화된 IT시스템 관리 솔루션에 의해 가능한 부분을 구별해, 필요한 자동화 관리 프레임워크를 도입함으로써 마이그레이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