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게임 라테일, 인기 급상승…이유는?

일반입력 :2011/12/20 12:16    수정: 2011/12/20 12:16

장수 온라인 게임 ‘라테일’이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기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은 업데이트 전에 비해 이용자 접속 추이가 최대 약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테일이 시즌2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라테일 시즌2는 빠른 레벨업을 위한 대규모 콘텐츠 리뉴얼 뿐만 아니라 신규직업 ‘소울 브레이커’과 신규 스킬을 대거 추가, 신규서버 ‘무웬’을 새로 오픈한다는 내용이 주다.

특히 시즌2를 기념해 마련한 이벤트가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벤트는 총 여섯 가지다. 이 중 점핑캐릭터를 제공하는 ‘원플러스원’ 이벤트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플러스원 이벤트는 신규 직업 캐릭터 소울 브레이커를 50레벨 달성한 이용자에게 또 다른 점핑 캐릭터(50레벨)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점핑 캐릭터는 라테일 모든 직업 유형 가운데 이용자가 원하는 캐릭터로 선택 할 수 있으며, NPC가 제공하는 특수 경험치 포션을 통해 바로 50레벨 달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른 이벤트를 통해 게임머니로 사용되는 스톰포인트와 아이패드, 게임아이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든 이벤트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시즌2 업데이트 내용과 이벤트 덕분에 라테일의 이용자 접속 추이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업데이트 전에 비해 이용자 접속 추이가 최대 20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휴면이용자도 업데이트 전에 비해 약 110% 이상이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액토즈소프트가 신성장동력의 부재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대표작 라테일의 선전으로 한숨 돌렸다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연말 신작 온라인 게임이 대거 출시된 가운데 라테일의 이용자 접속 추이가 증가세를 보인 것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복수의 전문가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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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일은 지난 2006년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 효과 덕분에 여성 이용자층이 두터운 게임이다. 또 이 게임은 일본(2006년), 중국(2007년), 미국, 캐나다(2008년), 대만(2008년) 등에 수출돼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라테일이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어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앞으로 퍼블리싱게임 다크블러드 온라인과 천년 후속작 그레이트마스터, 또 다른 퍼블리싱 신작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일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