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다운로드 10만…엄지족 잡은 라테일2

일반입력 :2011/11/08 11:48    수정: 2011/11/08 15:28

스마트폰용 신작 게임 라테일2의 위세가 무섭다. 이 게임은 출시 3일째 누적 다운로드 수 10만을 돌파하는 등 원작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의 스마트폰용 게임 라테일2가 게임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KT올레마켓, SKT마켓, 애플 앱스토어 등의 오픈마켓에 출시된 라테일2는 사이드뷰 횡스크롤 액션 RPG장르로 액토즈소프트의 대표 온라인 게임 라테일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지난 2006년 국내 이용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던 온라인게임 라테일은 아기자기한 게임 요소와 파스텔톤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래픽으로 여성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

스마트폰용 라테일2는 주인공 이리스가 마왕부활을 막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사, 마법사, 탐험가의 3가지 클래스로 나쥐어 각 클래스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 및 스킬 이펙트가 존재한다.

또 이 게임은 마을 8개, 마을 외 장소 6개, 필드 44개, 던전 31개 등 온라인 라테일의 마을이 대부분 등장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는 펫, 매 층 다른 형태의 몬스터를 공략하는 몬스터타워, 전직, 보조직업, 네트워크를 통한 이용자 장터, 우편함 기능 등이 담겨졌다.

특히 스마트폰용 라테일2는 전작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단순한 조작감과 액션성을 내세워 엄지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출시 3일 만에 KT 올레 마켓 전체 1위, SKT T스토어 무료 게임 전체 10위 등을 기록한 상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회사 측은 단기간 스마트폰 누적 다운로드 수 10만을 달성하는 성과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복수의 전문가는 스마트폰 사업 강화에 나선 액토즈소프트가 퍼즐 게임 텐플러스(Tenplus)에 이어 라테일2의 활약에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라테일2는 국내 시장 점령에 이어 다음 달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을 비롯한 글로벌 마켓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일본 서비스는 이미 준비까지 모두 마친 상태. 소넷(So-net)의 자회사인 게임팟이 직접 일본 안드로이드 마켓을 공략키로 했다.

소넷은 라테일1 일본 서비스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라테일2 일본 서비스에 대한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 소넷은 일 최대 모바일 기업 중 하나인 디앤에이(DeNA)의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해외 진출 확대에 힘쓰고 이용자 성향에 맞춘 프로모션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국내 서비스 역시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피처폰용으로 출시된 모바일 게임 라테일1은 스마트폰 버전으로 새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