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교육 공모전 시상식

아이디어·개발·활용 분야 총 19개 수상작 선정

일반입력 :2011/12/20 10:46

정현정 기자

현직 교사가 직접 만든 교육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러닝 교재로 활용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20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스마트러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아이디어·개발·활용 분과별로 총 19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아이디어 분과 금상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화산활동 학습 아이디어를 제시한 정유진 동북초등학교 교사, 개발 분과 금상에는 ‘듣고 보고 배우는 단소’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유해열 운암중학교 음악교사, 활용 분과 금상에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수시평가 관리 시스템’을 기획한 강덕초등학교 이영호 교사가 선정됐다.

SK텔레콤과 교총은 지난 6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 방식 개발과 교육 효율성 향상을 위한 IT∙통신기술 적용 등 스마트러닝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8월에는 교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콘텐츠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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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 250여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품은 향후 해당 교사의 동의를 얻어 SK텔레콤이 서비스중인 ‘T스마트러닝’에 적용돼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이번 공모전은 교총의 우수한 인적 역량과 교육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스마트러닝 서비스에 결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지원 등 정부의 스마트교육 추진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