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태블릿PC ‘소니태블릿’이 게임기로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콘트롤러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가정용 게임기 PS3의 전용 무선 콘트롤러 듀얼쇼크3(DUALSHOCK3)와 안드로이드 탑재 태블릿 소니태블릿(S/P) 제품이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내놨다.
소니태블릿을 구매한 이용자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으며, 이후 듀얼쇼크3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프트웨어 설치는 무선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USB 어댑터 케이블(SGPUC1)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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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측은 소니태블릿에 대응하는 PS3용 게임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소니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11에서 태블릿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처음 소개될 당시 각각 S1와 S2로 불렸으나, 이후 소니태블릿S와 소니태블릿P라는 모델명으로 확정됐다. 우리나라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