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르면 다음달 '마젤(Majel)'이란 이름의 안드로이드폰용 움성인식비서SW를 내놓는다. 이는 애플 아이폰4S에 탑재돼 공전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음성인식비서인 시리(Siri)대항마다.
씨넷은 14일(현지시간) 구글이 조만간 기존 구글보이스보다 새롭고 더욱더 정교한 음성인식 SW인 마젤을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2월까지는 내놓는다고 전했다.
이 음성인식지원SW는 애플의 시리에 해당하는 대항마 SW로서 시리처럼 자연어명령을 지원한다고 안드로이드앤미(Android and Me)사이트는 밝히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코드명 ‘마젤’은 유명한 우주 TV드라마 스타트렉(Atar Trek)의 여배우 마젤 배럿 로덴베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녀는 최근 나오는 미국의 거의 모든 최신 공상과학TV시리즈에서 성우로 활약하고 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마젤은 기존 안드로이드폰의 보이스(Voice)액션앱을 업그레이드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이렇게 될 경우 안드로이드폰 마젤 사용자들도 기존 안드로이드폰의 보이스(Voice)를 업그레이드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앤미는 최초의 마젤버전에서는 구글검색만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뉴욕타임스가 공개해 그 존재가 알려진 구글의 미래프로젝트 비밀연구소 ‘구글X’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젤은 구글이 최근 인수한 포네틱아츠(Phonetic Arts), 즉 음성기술이란 이름의 회사를 인수해 이 회사의 기술을 가미하면서 더욱더 사람의 목소리를 닮은 버전으로 나오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기사
- 이게 웬말?...“윈도폰에 시리 뺨치는 기능이"2011.12.15
- 화제의 ‘시리 부부싸움 영상’ 대박!2011.12.15
- 애플, 구형 아이폰엔 시리 없다...당장은2011.12.15
- 탈 많은 아이폰4S, 이번엔 시리 중단 소동2011.12.15
에릭슈미트 구글 회장은 최근 시리를 ‘엄청난 개발품’이며 검색제왕 구글을 위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시리는 구글을 웹검색시 예비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리 사용자들은 또한 빙,야후,울프램 등 수많은 온라인서비스에서 정보와 답을 들을 수 있도록 설게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