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타이틀 '마리오카트7' 출시…반응은?

일반입력 :2011/12/04 16:52    수정: 2011/12/04 17:16

김동현

3DS의 성공을 견인할 타이틀로 주목 받아온 닌텐도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마리오카트7’이 지난 1일 일본에서 출시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닌텐도 연말 빅 타이틀 중 하나인 마리오카트7이 출시돼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오카트7는 닌텐도 하드웨어의 판매 및 인기를 이끌고 있는 마리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마리오를 비롯해 피치 공주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가 등장해 여러 코스를 달리며 경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게임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다. 상당수의 이용자들이 게임이 가진 퀄리티가 Wii 버전 못지않게 좋은 점과 장시간 3D 입체 기능을 켜놓아도 눈에 부담이 없었다는 점, 전작보다 한층 증가한 코스와 새로워진 아이템 등이 호평을 받았다.

게임의 판매를 진행 중인 소매점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 함께 정식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3(PS3)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를 압도하는 판매 속도와 함께 첫날 물량 소화율로 상당히 높아 높은 판매량이 기대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기대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느낌”이나 “Wii 버전이 아닌 3DS로 내놓은 것은 잘못된 선택”, “자이로센서와 3D 입체 화면의 궁합은 최악” 등의 혹평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대부분은 이 게임이 오랜만에 즐길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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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닌텐도의 연말 빅 타이틀 2선이 현재까지 출시됐다. 내년 2월로 아쉽게 전력 이탈을 한 ‘뉴러브플러스’를 제외한 ‘슈퍼마리오 3D 랜드’와 마리오카트7이 나온 것.

일본 내 전문가들은 마리오카트7이 출시 첫 주 안에 30만장은 기본, 최대일 경우 40만장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마리오 3D 랜드는 첫 주에 약 34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닌텐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