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윤태호)’, ‘바람의 나라(김진)’, ‘파페포포 시리즈(심승현)’ 등 인기 한국 만화를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0일부터 영어로 번역한 토종 만화 63편을 애플리케이션에 담아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3편은 진흥원이 스마트 만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한 인기 작가의 신작들로 ▲이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미생’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무사 백동수의 원작자인 이재헌 작가의 ‘검선 김체건’ 등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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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이준근 제작지원본부장은 “이번 앱 유료 서비스로 한국만화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만화시장 활성화와 창작자의 비즈니스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앱은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MANHWA’ 또는 ‘KOCCA’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전체 서비스는 유료이나 일부 내용은 무료로도 이용 가능하다.